홈으로...

이른 나이에 높은 직급 외롭네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2
  • 추천 16
  • 조회 5913
  • 2016.05.09 20:28

올해 30살입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 현 업계에 흘러들어온지 근 1년이 다 되어갑니다.

20대 초반부터 교내 창업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젊은 사장도 해보고 컨설팅 스타트 기업에 들어가 팀장 자리에도 앉아봤습니다. 현 직장은 헤드헌터를 통해서 졸업과 동시에 이직을 했고 업종은 조금 다르지만 일의 맥락이 비슷한 곳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우습게도 나이는 어린데 직급이 과장입니다.

같은 팀에 대리나 사원말 정도 되는 직원들이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같은 직급에 같은 연차 수로 일을 하는 과장님들은 대부분 삼십대 중후반의 나이입니다. 제 이력에 특이사항이 많아서 이렇게 흘러들어오기는 했는데, 막상 밑 직원들과 일을 하다보면 좀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사실 일과 별도로 인생 경험으로 보면 그 분들이 저보다 훨씬 선배가 맞는데 직급 체계상 상급자가 되다보니 때론 외로움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회사에선 직급으로 모든 걸 다 대하다보니 관계가 딱딱해질 수 밖에 없네요.. 저도 노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마냥 어린 서른살인데.. 가끔 이럴때는 외롭네요.

추천 16 비추천 2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Parnass
직원이 몇명이오?

울 회사는 직원이 한 7000명 된다오.

30살 과장이면 물먹지 않고 승진한 케이스 이지만 흔한 케이스요.

우리 계열사들도 그렇고 다른 대기업들도 30살 과장 쌔고 쌧소..

45살쯤에 이사 달아야.. 높은 직급에 빠른 승진이라 하는거요..

특히 귀하는 일반승진이 아닌 발탁승진 케이스 인데..

성과 위주로 승진하는 외국계 기업들보면 30대 과장들은 흘러 넘친다오..
LV 2 신사동그사…
보통인거같은데............................
LV 3 맥주다능
괜찮습니다 전님이랑 1살차인대 통장잔고도없고 미래도 불확실하고 만년백수입니다. 저보다는 훨훨훨 나으니 남들 시선 남들이 직급 월급 연봉신경쓰기보단 자기자신의 연봉으로 어떻게하면 행복하게살까만 생각하면서살면됩니다. 이꼬르 빌게이츠 랑 비교해보세요
자기자신이 어떻게될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0살에 연봉 수십억도있습니다 수백억도있고 기름부자도있고 그러니 남과자기자신을 비교하면 자신이 나약해보이지만 본인자신도 대단하고 훌륭하고 저보다 더뛰어난사람같습니다.
한번태어난삶 행복하게살아야죠
LV 2 뮈뮈뮈
저도 저희 팀원이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통제하기 어렵죠. 그냥 회사는 돈벌로 오는곳이고 회사의 인간관계는 회사일뿐 일상을로 끌어들이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다니세요. 일하면서 간혹가다 느끼거지만 저사람들보다 경력도 작고 경험도 적은 제가 상급자되었는지는 그사람들의 업무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관계가 딱딱해질수밖에 없어요
LV 6 바앙패
받는 만큼 외로운거져
LV 2 유덕화v
통제하라고 자리에 앉혀논 회사 오너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런 한가한 소리 않나올듯........ 회사가 유니세프 단체는 아닙니다.
LV 1 가람짱
직원들과 놀고싶은건 아니신거죠?? ^^*
과장이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 직급과 상관없이 그 동료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완해주는게 일이죠
일을 시키는게 아니라 그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에 걸맞게 자기개발을 하시면 외로울까 싶내요 ㅎㅎ
사원이든 대리든 함께 일하는 동료가 성과가 나고 즐거워하면 외롭지 않고 잘 어울려 놀수도 있고요..
제가다닌 바이오회사에 나이 30에 대리로 입사했더니 연구소장이 저랑 동갑이었답니다.
일할땐 엄하고 칼같은데 끝나면 종종 술한잔하며 잘 놀았었어요.
일에는 직급 상하가 있어 존중하고 그 소장님도 업무를 잘 가르쳐 주었죠..
그러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같이 술한잔에 노래방에~~  암튼
직장은 그사람의 샐활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기에 직장내 만족도를 높여주는 상사는
동료들이 잘챙겨줄 수 밖애 없어요.. 갈구는것들은 맞추는 시늉만 할테고요~
LV 1 갈웋앟니
걱정할정도까지는 아닌데....ㅋㅋ
고민상담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3976 그냥 친절한건지 아님 관심이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7) LV guest 익명 05-18 7983
3975 후~! 다른 분의 전 남친에 대한 애절한 글을 보고 저도 용기내 써봅니다. (13) LV guest 익명 05-18 4980
3974 궁금해서 문의를드려봅니다 (4) LV guest 익명 05-18 3323
3973 이 남자 심리 뭘까요 (10) LV guest 익명 05-17 5645
3972 남자분들 전여자친구가 생각날때가 있나요? (11) LV guest 익명 05-16 8305
3971 다들 진로문제로 고민이 만으시네요.. LV guest 익명 05-16 3289
3970 19살입니다. 제 고민들어주세요... (21) LV guest 익명 05-16 9121
3969 다들 몰래 ...... (10) LV guest 익명 05-15 7413
3968 중학생.. (9) LV guest 익명 05-15 6143
3967 저도 연애상담좀 해볼게요 (8) LV guest 익명 05-14 4375
3966 여자분들 간단한 심리 여쭤봅니다 (9) LV guest 익명 05-14 4896
3965 모태솔로 남잔데 여자한테 말거는법좀 알려주세요 (12) LV guest 익명 05-13 8208
3964 여성분들 봐주세요!! (호감표시?? 인사치레??) (13) LV guest 익명 05-13 8769
3963 한달반만에 그만뒀습니다. (11) LV 2 당신의떄가… 05-12 5798
3962 동네에 호감가는 여자분이 있는데 어떻게 다가가야할까요...? (4) LV 2 유유베니 05-12 4090
3961 버릇 없는 회사 후배 어떻게 하나요 (11) LV guest 익명 05-12 7195
3960 요즘 직종별 신입 연봉 궁금하네요 (3) LV guest 익명 05-11 4360
3959 이직이란 것이 최선책일까요? 인테리어업종 (6) LV 1 바우야 05-11 8480
3958 여성분들읽고 어떤상태인지 판단해주세요 (9) LV guest 익명 05-11 4240
3957 뺑소니를.... (4) LV guest 익명 05-11 3456
3956 웹퍼블리싱 근무시 연봉이 어느정도 되나요? (2) LV guest 익명 05-10 3534
3955 월급 180만원 (30) LV guest 익명 05-10 12805
3954 회사 퇴사 시 (7) LV guest 익명 05-10 4421
3953 이른 나이에 높은 직급 외롭네요.. (8) LV guest 익명 05-09 5914
3952 이여자의심리는멀까요??여성분만댓글주세요 (4) LV guest 익명 05-09 3888
3951 여성분들께 질문드립니다 답글달아주세요 (5) LV guest 익명 05-09 3500
3950 영어공부 (3) LV guest 익명 05-09 3361
3949 진로문제로 문의드립니다 (9급준비만 올해까지 7년정도됩니다...) (11) LV guest 익명 05-08 4828
3948 사기?결혼? (20) LV guest 익명 05-08 4868
3947 제2외국어중에 중국어를 배울려고 하는데 독학이 가능한가요? (6) LV guest 익명 05-07 3332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1/3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