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데.. 외롭네요

맘 구석 한 켠이 좀 외로워요 ㅎㅎ
저도 생일인 친구 먼저 챙기기 시작했었는데
그냥 축하메시지도 못받고
오늘 하루가 지나버리니까 서운하네요 ㅠ

심지어 오늘 톡까지 나눴는데 모르는 척하는건지...
생일선물을 하기가 부담되니까 외면을 했는건지
아니면 정말 축하자체가 하기 싫었던 건지 마음이 복잡..

솔직히 선물 안 해줘도 저는 축하 문자 한 통만이라도 감사한데
그냥 챙겼던 사람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못들으니까 내심 서운하네요.
그냥 저도 아무렇지 않게 외면하는 게 답인가봐요

아 진짜 외롭네요...
생일이 마냥 기다려지기보다 그냥 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감정 그리고 외줄타기를 하는 이 아찔한 느낌
내가 챙긴 사람한테서 축하메시지가 안 오면 배신당한 건 아니지만 배신 같은 느낌 등등
복잡한 감정 느끼기가 싫어서요 ㅎ

여기서라도 축하받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