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현재 서울의 L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한달전에 그녀를 처음보았는데, 여러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그녀의 청순한 모습을 보며 한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걸기가 힘들어 그녀의 주변사람들부터 접근하여 한명 한명씩 친해지며, 그녀와 안면을 트며, 제가 출근하는 날이면 점심시간마다 그녀의 가게를 방문하였고 3주만의 노력끝에 1주일전 드디어 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그녀의 주변동료들도 저의 작업을 눈치챈거 같습니다.
제가 좀 티가 많이나거든요......
안면도 트고 얘기도 몇번하면서 메세지도 주고받게 되었고 약속을 잡으려 그녀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솔직히 자신이 전남친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중이라 둘만의 데이트는 부담스럽다며 거절을 하였습니다.
잠시 멘붕에 빠져 알겠습니다라고 보내려했으나
그녀를 좋아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인연의 끝을 놓치고 싶지않아
다음에 혹시 시간이 되면 다른사람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러 가자고 약속을 잡긴했는데
혹여나 제가 미련하게 기대를 하는것이 아닌지 두렵습니다........
올해 지나간 2명의 여인에게 실연을 당하여서 그런지 여자가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한번은 전여친이 바람이 나서 차이고 두번째는 소개였는데 잘안됐습니다.
저의 궁금한점은 3가지입니다.
첫째. 그녀가 전남친과의 관계가 정리가 되고나면 저도 혹여나 기회가 있을까요?
둘째. 제가 너무 성급했나요?
셋째. 여기서 타계점이 있을까요? 마냥 기다리는것이 답일까요?
답답합니다. 인생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죽을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