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 고민들 읽어보며... 제 고민도 한번 적어봅니다ㅠㅠ
전 계란한판 꽉 채워져가는 여자입니다.
현재 네살 많은 남친과 연애한지 반년 째, 이사람이 아직은 결혼마음이 없다는게 보여요.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도 최소 1~2년뒤...
그리고 결혼을 해도 신혼을 즐기고 싶다고, 애기도 1~2년뒤쯤 가질 생각을 하더라구요.
전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시가 급한데... 설령 이 사람과 결혼하고 애기를 낳는다고해도 그게 4년 뒤라니... 막막해요. 제가 생각한 나이랑 많이 달라서...
전 그동안 결혼도 빨리 하길 원했고, 애기도 빨리 낳아 젊을때 키워놓고 놀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남친을 소개를 받은 이유도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당연히 결혼생각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제 위에 오빠도 결혼을 이미 했고, 남친 여동생도 결혼을 했어요. 둘 다 애기가 생겼구요.
일도 성실히 잘 하고 가족한테도 참 잘 하는 사람인데, 저와 결혼마음이 별로 안보이는걸 보니 요새 고민이 많네요.
이 연애를 계속 하는게 맞는지... 혹여나 나라서, 내가 결혼타입이 아니라서 결혼생각을 안하는건지...
저는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거든요.
사람은 1년은 지켜보라며 주변에서 하도 말을 많이 해서 1년정도는 기다려 줄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도 남친이 마음이 없다면... 전 나이만 점점 많아지고... 앞으로 결혼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