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상담을 받았는데요.
아이는 초등 6학년 남아입니다.
6학년 때 전학을 와서 1학기에는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서 제일 친했던 친구가 질이 안좋은 학우와 친하게 되면서 저희 아이를 은따 시키고 옷을 들춰 배를 치며 "니 배는 왜 이렇게 울퉁불퉁하냐?"
"너는 가슴도 있네 여자냐?" 하기도 하고 제일 친했다는 친구는 저희 집에 놀러 왔다가 아이의 중심을 본적이 있는데 그걸로 학교에서 낙서하며 "이건 니 XX야" 라고 놀리기도 했다는데....
아이가 그 사실을 계속 참다가 이제 말하네요. 요즘은 패드립이라고 해서 엄마와 집이 더럽다 "쓰레기장이다" 등으로 놀린다고 하는데 ....
학기말인데 학폭위 신고를 해도 될까요? (담임쌤이 계속 기다려 달라고 해서 참고 기다린 제가 바보이긴 하죠)
귀찮다고 전학왔다고 학교에서 그냥 대충 넘기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가 2달 가까이 맘 고생한걸 생각하면 꼭 그 아이들이 처벌 받았으면 좋겠는데....
학교 폭력 위원 엄마들은 전학온 저희애와 엄마를 모르고, 가해자의 엄마는 큰 애도 있고 해서 학폭위 엄마들이 대충 넘어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제 아이와 친했던 엄마와 통화했는데 자기아이는 그 친구들이 괴롭힐 때 말렸다고 우기며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공정하게 학폭위 조사가 진행될까요?
담임쌤은 오늘도 통화했는데 월욜에 아이들과 대화해보겠다며 또 기다리라고만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