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조카녀석이
더위에지처 선풍기바람에 살짝 잠이든 사이에
전자이발기를 가지고와서 눈썹을 밀어버렸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전자이발기의 윙~소리에 깜짝놀라 깨면서 피하게되어
3분의1 가량안 깍여나갔는데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어쩔 수 없는 휴~
눈썹화장을 하는 분들처럼 있는 눈썹을 다 밀고 눈썹을 그리기도 그렇고
밀린부분만 그리는 것도 이상할것 같고 딱히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어서
그냥 다니는 수 밖에 없다 생각하고 이틀이 지났는데요.
제 눈썹이 워낙 풍성하고 해서 송충이 눈썹인데 한 쪽 끝이 잘려나가니 너무 이상해 보여서
슬슬 걱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눈썹이 잘려나가면 다시 자라줄까요??
생각을 해보면 머리카락은 자르지않으면 계속 자라잖아요. 그래서 허리까지 자라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껏 살면서 눈썹이 길게 자라는걸 본 적이 없어요.
만화나 영화에서 도사같은 사람들은 눈썹이 엄청 길게 자라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눈썹이 길게 자라는걸 본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잘려나간 눈썹이 원래의 길이로 자라줄까 걱정입니다.
이미 최대치로 다 자란 눈썹인데 잘려버린거러면 더이상 자라지 않아서
이상태 그대로 있는건 아닌지??? 잘린 눈썹들을 다 뽑아내서 새로 자라게 해 주어야 하는것인지???
눈썹때문에 미취겠습니다. 6살 꼬맹이를 줘 팰수도 없고.
이대로 놔두어도 원래대로 자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