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이태원 유족인데요"…거짓말로 정우성까지 만난 모자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9
  • 조회 7986
  • 2022.11.16 23:14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해 추모공간에서 식사 등을 후원받은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인터넷 매체가 참사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정체가 발각됐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삼각지역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한 50대 여성 A씨와 아들 10대 B군을 사기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하며 식사를 대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측은하게 여겨 식사를 대접한 C씨는 이들의 이름이 사망자 명단에 없자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10일 추모 공간에 방문한 배우 정우성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는 홈페이지에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15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는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이들이 이득을 취한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우선 귀가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된 인터넷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서울경찰청은 16일 두 매체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은 15일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삼자에 제공한 것”이라며 이들 매체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현재 관련 기록을 검토 중으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이종배 서울시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추천 9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632 [단독] 광주서 경찰관 3명,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 LV 3 조이준 04-19 12
20631 "옆집에서 악취가"..서울 강남에서 40대 남성 고독사 LV 2 한강데이트 04-19 22
20630 [속보] 정부, 의대 '2천명' 증원 물러섰다 LV 2 한강데이트 04-19 14
20629 부부싸움 후 생후 6개월 딸 아파트 15층서 던진 20대 엄마, '징역 7년' LV 2 한강데이트 04-19 13
20628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LV 1 파파라티 04-19 21
20627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LV 1 파파라티 04-19 19
20626 [속보] 코로나19 진짜 엔데믹 온다…5월부터 병원서도 마스크 의무 해제 LV 1 파파라티 04-19 22
20625 이웃 택배 훔친 40대女, 경찰특공대와 대치 끝 검거 LV 2 공복엔금주 04-18 37
20624 [단독] 이미주,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가수 스포츠 스타 커플 탄생 LV 2 공복엔금주 04-18 38
20623 베트남 신부의 속내 "한국 국적 따고 이혼이 목표" LV 2 공복엔금주 04-18 46
20622 광주 실종 여중생, 300km 떨어진 이천서 발견… 빌라 제공 남자 조사 LV 2 공복엔금주 04-18 41
20621 오늘 서울역 사고 .jpg LV 2 멸치칼국수… 04-18 49
20620 "엄마 빨리 와줘" 울면서 전화온 딸…급하게 달려갔더니 / JTBC LV 2 멸치칼국수… 04-18 37
20619 '1인가구 1000만 시대' 소형아파트 인기…잠실 12평 아파트 11억 LV 2 산뜻한백수 04-17 44
20618 ㄷㄷ현재 삼성성황.jpg LV 2 산뜻한백수 04-17 128
20617 베란다로 2층 여성집 침입한 3층男, 바지 벗고 TV 보다 도주 LV 2 산뜻한백수 04-17 48
20616 [단독] 부산서 대동맥박리 환자 또 사망…"대학병원에 수차례 전화했지만 거부" LV 2 산뜻한백수 04-17 36
20615 전 남친 폭행에 여대생 숨졌는데.. 가해자, 몇 시간 만에 풀려났다 (1) LV 2 산뜻한백수 04-17 56
20614 무슬람사회 고질병이 동성(특히소년) 강간임.JPG LV 2 산뜻한백수 04-17 38
20613 약혐)최근 일주일 사이 일어난 어이 없는 사망 사고들 (1) LV 2 아메리카노… 04-17 55
20612 안산 자동차 부품 공장 대표 끼임사고로 숨져 LV 2 아메리카노… 04-17 42
20611 설악산서 연락 끊긴 20대, 두 달만에 숨진 채 발견 (1) LV 2 아메리카노… 04-17 41
20610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서 또 노동자 사망…“중대재해법 이후 5명 숨져” LV 2 아메리카노… 04-17 28
20609 오타니라면 그럴 수도...급여 계좌에 3년간 로그인 안해... 피해자였다 LV 3 메생이전복 04-16 44
20608 초등학교 '생존 수영' 의무화했더니…물엔 안 들어가고 참관 수업 LV 3 시네키노 04-16 61
20607 [속보]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계속 추진 결정 LV 3 시네키노 04-16 43
20606 [단독] 스쿨존서 차량에 치인 4세 남아 사망...운전자 "미처 못 봤다 LV 2 초코바나냥 04-15 72
20605 1호선 의왕역 사망사고 전말 LV 2 초코바나냥 04-15 96
20604 한밤중 고속도로에 내린 여성… 카니발 추돌에 사망 LV 2 초코바나냥 04-15 68
20603 故 박보람 소속사 "부검 결과 타살·자살 흔적 없어" (1) LV 2 초코바나냥 04-15 60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