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이태원 압사 사고 용산구청 안전대책 미비 비판 나와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944
  • 2022.10.30 18:18

소방청은 30일 1시 기준으로 이태원 압사 사고 사상자가 2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103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6명이다. 사망자 151명 중 141명은 신원이 확인됐다. 부상자는 총 50개 병원에서 이송 치료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새벽 2시 30분경 대통령 주재 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수습본부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밝힌 국가 애도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한다.

사고 발생 장소인 '서울시 용산구'에 대해선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 센터를 중심으로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 심리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예방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용산구청이 사고 발생 가능성에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산구는 지난 27일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소독과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연합뉴스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 제목은 "하루전 조짐 있었는데…'무대책 행정' 비판"이다. 연합은 "용산구 소속 일부 직원이 현장에 나와 있긴 했지만, 인력이 많지 않아 현장 상황을 관리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핼러윈 행사가 집중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엔 좁은 골목이 많았지만 통행 관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7일 보도자료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용산구는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는 부구청장 주재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방역추진반과 행정지원반 등 11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당시 박희영 구청장은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데이를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마약류 사건·사고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사고 대비나 사고 이후 수습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난과 대비돼 사고 발생 하루 전인 28일 박희영 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공무원들과 온라인 소통을 이어갔다는 언론보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명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사고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아주경제도 "용산구청 부실대응이 이태원 참사 키웠다"라는 기사에서 "지난해 핼러윈 축제의 경우,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17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나 사건 사고 없이 무난히 끝마쳤다. 올해 핼러윈 축제에는 10만명이 운집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용산구와 용산경찰서 등 지역 관계기관이 축제에 대해 부실 준비와 부실 관리·감독 탓에 이같은 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용산구와 용산서 등 관내 유관 기관의 관리·감독 부실에서 기인됐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주경제는 "특히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중심으로 이 축제를 철저하게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 청장 이전에는 그렇게 해 왔었다. 용산에서 있는 예년 축제의 경우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준비작업이 철저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옛 용산구청 공무원 말을 인용해 "예년 용산에서 일었던 축제 때 용산구와 용산서는 이태원 골목 언덕길마다 사람만 오갈 수 있는 일방통행로를 신설하고 경찰 통제선도 마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시켜 안전을 확보시켰다"고 전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400 아이폰15 출시 첫날 중국 애플 매장 근황 ㄷㄷㄷ...jpg LV 3 조이준 09-23 60
19399 딸한테 달려든 목줄 안한 개 발로찬사건 결과.jpg LV 2 시네키노 09-23 48
19398 “왜 어깨 부딪혀” 상봉역서 70대 찌른 20대 체포 LV 2 시네키노 09-23 32
19397 '눈여겨보던 여성 집' 한밤중 사다리 타고 침입해 성폭행한 50대 LV 2 시네키노 09-23 32
19396 수술실 CCTV 의무화 LV 2 시네키노 09-23 23
19395 [속보] 온천천 실종자 숨진 채 발견...수색 종료 LV 2 시네키노 09-23 26
19394 해운대 한우 유명갈비집 미국산 팔다가 들켰 LV 2 시네키노 09-23 22
19393 기장 ‘웨이브온’ 빼다 박은 울산 카페, 법원 “전면 철거” 첫 판결 LV 2 시네키노 09-23 14
19392 버스정류장서 모르는 男들에게 입 맞추고 다닌 30대女 LV 3 인생초기화 09-22 87
19391 '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또 구속 면했다..범행 추가적발에도 두 차례 영장기각 LV 3 인생초기화 09-22 84
19390 유명 브랜드의 디자인을 베껴 판매한 유명 인플루언서 구속 ㄷㄷ..NEWS LV 2 메생이전복 09-22 48
19389 (속보)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news LV 3 조이준 09-21 91
19388 선생님 월급날마다 50만 원씩, 학부모가 받아낸 400만 원 LV 3 인생초기화 09-21 67
19387 의정부 극단 선택 男교사가 400만원 뜯긴 뒤 겪은 일 LV 3 인생초기화 09-21 44
19386 장애 남학생에 "꽁초 넣은 소변 마셔라"…울산 여중생들 '잔혹 영상' 경악 LV 3 인생초기화 09-21 43
19385 인생 끝난 어느 20대 ㄷ..JPG LV 3 조이준 09-21 79
19384 이번에 붕괴사고 터진 슈퍼팝 공연장 현장사진 LV 3 인생초기화 09-21 44
19383 직원에게 자기 아내 병수발 들게한 회사 대표 ㄷㄷㄷ..NEWS LV 3 인생초기화 09-21 35
19382 화학약품을 이용한 착색 감귤 주의보 LV 1 산뜻한백수 09-20 42
19381 맥도날드 진도대파버거 9월 21일 재출시 LV 1 산뜻한백수 09-20 49
19380 [속보]금감원 "경남은행 횡령사고 금액 2988억원" LV 1 산뜻한백수 09-20 49
19379 "사람들 놀라는 게 재밌어서"…'모형 성기' 바지에 넣고 킥보드 탄 남성 LV 1 산뜻한백수 09-20 63
19378 이제는 가족 목소리 흉내까지 내는 보이스피싱 ㄷㄷㄷㄷ.NEWS LV 1 산뜻한백수 09-20 41
19377 신분당선 요금 4000원 돌파 (1) LV 1 산뜻한백수 09-20 49
19376 신세계 회장 : 이마트 백화점 사장 바꿔 LV 1 산뜻한백수 09-20 41
19375 유아인 오늘 밝혀진, 40대 여성 마약공범.jpg (1) LV 2 시네키노 09-18 272
19374 "담배 4갑에 성관계 1회".. 13세 여학생 성매수한 남성 2명 ㄷㄷ LV 2 시네키노 09-18 174
19373 '콘크리트 유토피아', 380만 관객 돌파…올해 손익분기점 넘은 다섯 번째 한국 영화 LV 3 조이준 09-18 83
19372 [속보] 검찰,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 LV 3 조이준 09-18 70
19371 오늘자 뉴스...독도경비대 물어뜯는 독도 모기의 정체 ㄷㄷㄷ.NEWS LV 2 한강데이트 09-18 89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