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먼저 유혹했잖아" 20대 만취 여성 모텔 끌고가 성폭행한 60대 택시기사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763
  • 2021.02.08 07:57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여성이 만취한 것을 알고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지른 택시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신동헌)는 5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6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대전 중구에서 피해자인 20대 B씨를 태우고 운행하던 중 피해자가 취한 사실을 알고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다음 날 아침 모텔에서 일어날 때까지도 피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후 모텔을 빠져나와 지인들에게 상황을 물어본 뒤 모텔을 다시 찾아 상황을 파악한 다음에서야 성폭행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만취하지 않았고, 먼저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나이 차이가 40살 이상 나는 처음 보는 상대에게 술기운에 성욕을 느껴 먼저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술에 만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를 간음하고 몰래 빠져나왔다"며"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승객을 자신 성적 욕구를 해소하고 만족을 얻는 성폭력 범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먼저 자신을 유혹했다고 말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점을 보면 전혀 반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568 카페서 주문 않고 충전만 40분… 제지하자 "본사 항의하겠다" LV 1 아메리카노… 04-08 77
20567 [속보] 정부 “의대 증원 1년 유예안 검토하겠다” LV 1 아메리카노… 04-08 67
20566 “한 명이 79억 받나”…로또 1등 수동 5명 판매점 한 곳서 모두 나왔다 LV 2 멸치칼국수… 04-07 114
20565 "급발진" 주장 전기차 인도 돌진.. 견인 기사는 '감전' LV 2 멸치칼국수… 04-07 70
20564 골프공 맞고 안구적출로 실명된 30대여자.. LV 2 멸치칼국수… 04-07 102
20563 치매 엄마 숨지자 두 딸도 극단 선택한 듯…집에서 유서 LV 2 멸치칼국수… 04-07 86
20562 속보)이란,이스라엘 직접 공격 결정. LV 2 멸치칼국수… 04-07 94
20561 루나코인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LV 2 산뜻한백수 04-06 94
20560 치매 90대 어머니·60대 딸 둘 숨진 채 발견 LV 2 산뜻한백수 04-06 69
20559 가사도우미로 모은 전재산 기부하고 떠나신 할머니 LV 2 산뜻한백수 04-06 81
20558 보이스피싱범, 검찰 검거 직전 투신 (1) LV 3 메생이전복 04-05 109
20557 14세와 성매매한 20대男…돈 안 주려고 차에 매달고 도주 LV 3 메생이전복 04-05 162
20556 청력 잃었는데 “돈 없으니 월 20에 합의해줘”…숏컷 알바생 ‘페미’라며 때린 男 ‘두 얼굴’ LV 3 메생이전복 04-05 99
20555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에 방치한 전동 킥보드 앞으로 견인될 예정 LV 3 메생이전복 04-05 76
20554 황정음, 공개 저격 A씨에 직접 사과 연락했다.."現 계속 소통 중" LV 3 인생초기화 04-05 94
20553 병원갈때 이제는 신분증 필수 LV 3 인생초기화 04-05 89
20552 <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일입니다 > LV 3 인생초기화 04-05 51
20551 AV 배우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최신 근황 ㄷㄷㄷ...JPG LV 3 인생초기화 04-05 140
20550 세월호 추모로 인해 전국노래자랑 녹화 미룸 LV 3 조이준 04-04 83
20549 [단독] 檢, 보이스피싱범 검거 과정 중 피의자 투신 사망 LV 3 조이준 04-04 74
20548 중학교 앞에서 스타킹 신고 자위한 20대 남성 검거 ㄷㄷ LV 2 초코바나냥 04-04 117
20547 스타벅스도 배달앱으로…동네 카페 "우린 어쩌라고" LV 2 초코바나냥 04-04 81
20546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LV 2 초코바나냥 04-04 76
20545 [속보] 전공의·의대생이 낸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도 각하 LV 2 초코바나냥 04-04 74
20544 [속보] 필리핀 세부 현지서 강도 행각 벌이던 한국인 총격 사망 LV 2 초코바나냥 04-04 68
20543 송하윤 학폭 현장에 ’35살’ 유명 연예인도 있었습니다 LV 2 한강데이트 04-03 190
20542 [속보] "7.2 지진으로 1명 사망·50여명 부상"-대만 소방당국 LV 3 인생초기화 04-03 77
20541 대만 부근서 규모 7.5 지진…쓰나미 경보 발령 LV 3 인생초기화 04-03 59
20540 [속보] 정부 "오늘부터 보건소·보건지소도 비대면 진료 허용" LV 3 인생초기화 04-03 72
20539 현재 대한민국 고립 은둔 청년 54만명 ㄷㄷㄷ LV 3 인생초기화 04-03 9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