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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에 "후진국형 사고" 지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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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30 18:20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은 30일 KBS와 인터뷰에서 "후진국형 사고"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보수나 진보 집회에 굉장히 행정당국이 민감하게 준비를 한다"며 "10만명이 몰린 핼로윈 젊은이 축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다. 예방대비에 대해서 굉장히 인색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태원 쪽이 사람이 몰린다고 이미 인지되는 상황이었다. 둔감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축제에 대해 예방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은 책임을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언론은 핼로윈 축제에 마스크 착용 없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했다. JTBC는 "경찰은 이태원에 오늘부터 주말까지 하루 10만명의 사람들이 몰릴 걸로 보고 있다. 범죄 가능성도 높이지는 만큼 경찰 200명 이상을 배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수만명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했다면 이태원 일대 주요 도로를 막고 인파 수용 인원을 충분히 확보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핼로윈과 같은 축제는 집회와 같이 주최 측이 없기 때문에 예방 대비를 하거나 사고 발생 후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

함은구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는 YTN과 인터뷰에서 "보통 공연이라든가 불특정 다수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같은 경우에는 주최 측이 있다. 그리고 공연 안전에 대한,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안전조치를 선행하도록 현행 공연관리법이라든가 이런 법에는 규제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경우 사실 그런 범주에는 포함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안전조치에 대한 부분들도 조금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사고 발생과 관련 관리 책임을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장기간 홍보됐던 행사"였다면서 "인파 관리와 계획 등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지도 "이번 참사가 예견된 일 같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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