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브릿지 - 약스포

...역시...믿고 보는 배우 톰 행크스..
기억에 남는 몇몇 장면은,
톰행크스의 one thing.. 본질을 바라보라는 의미인듯..
소련스파이의 would it be help?(그게 도움이 될까요?) 뭔가 달관한듯한..
열차 너머로 보이는 담벼락과 담벼락을 넘어다니는 사람들,
열차안 사람들의 시선들,
standing man, ...

박진감이나 긴장감 없이, 화려한 연출이나 액션 없이도 그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를 보는 내내 음미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줘서 더 감동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원래 이런 영화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첩보물인줄 알고 봤다가 대박 영화 하나 얻어걸렸네요.

톰행크스 영화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