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봉준호감독영화이기도하고
예술학도로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잡았다길래 기대 굉장히 많이하고봤습니다.
영화 수작은 수작인것같아요.
기존 할리우드같은 화려한 영상미를 기대하신분들은 실망하셨겠지만 영화에 담긴 상징이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구성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온난화로시작해서 그피해자 북극곰으로 끝나는 치밀한 복선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기계혹은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얘기 그리고 열차안에서 개혁을 꿈꾸는 커티스와 진정한 보편적자유를 원하는 남궁민수의 가치관 대립. 멋있네요ㅎ
물론 봉준호감독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거의없고 오히려 시놉시스에 얽매여있는 인물들 그리고 나레이션으로 때운 내용들이 좀 아쉬웠지만 의미전달과 제작비부족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