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영광 2편 촬영할 때 단역배우로 잠시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 뵈었던 김 수미 선생님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매일 먼 길을 출퇴근 하시며 영화 촬영을 임하셨는데 대 부분 촬영이 새벽까지 하셔서 몇 시간 쉬지도 못하시고 다시 촬영장에 나오시는게 반복이 되다 싶이 했었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으시고 갖 지은 따듯한 밥과 갖가지 반찬들을 바리 바리 싸오셔서 후배 배우들, 촬영장 스탭 분들, 심지어 단역 배우들까지 먹으라고 챙겨주시던 배려심 깊으셨던 분이죠
100세 시대라는데 .... 75세 아직 젊으신 나이에 황망하게 돌아가시다니....
선생님 별세 소식 듣고 선생님 생전 모습 보고 싶어 한달 전 종영한 회장님네 사람들 마지막 편을 보게 되었네요 평상시 보다 말이 어눌하시고 얼굴도 부으시고 편찮으신거 같은 모습이 화면에 비쳐진던데 그 때 함께 촬영하셨 던 분들이 선생님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걸 바로 캡쳐하고 병원에 모시고 갔더라면 이처럼 황망하게 가시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