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무료통화' 우체국 알뜰폰 가입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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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3.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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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만 하고 이용 안하면 직권해지 검토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50분 무료통화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하고 이용 약관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2일 우체국 전용인 A제로 요금제 3종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며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단말기 개통과 배송이 늦어져 내린 조치"라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요금제를 폐지한 것은 아니다"며 "다음주 중 판매재개 시점을 밝힐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올해 1월 초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우체국 알뜰폰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가 몰려 지난 달에도 요금제 가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50분 무료통화 요금제로 알뜰폰을 개통하고서 음성통화를 아예 이용하지 않는 경우 가입을 직권 해지하는 내용의 약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직권 해지 조건은 확정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호기심에 가입하고 실제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 많아 약관 변경을 검토하게 됐다"며 "앞으로 약관을 바꾸더라도 이미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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