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LG G5 빨리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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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3 20:10

국내 소비자 폭발적 반응 "진짜 잘 만들었다.. LG 재도약 기회"
해외매체도 '혁신' 호평, "스마트폰의 재발명.. 패러다임의 전환" 

 
'패러다임의 전환,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 LG전자의 새 전략스마트폰 'LG G5'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해외 전문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국내 소비자들도 이례적으로 "빨리 사고 싶다"며 LG G5에 대한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이런 반응 때문인지 LG전자 주가도 최근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씻고 글로벌 2위 스마트폰 업체 자리를 되찾겠다고 준비한 야심작 'LG G5'가 판매실적에서도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외국 주요 외신과 국내 누리꾼들은 일제히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LG G5에 대해 "스마트폰의 재발명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혁신"이라는 평가하며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선보인 LG G5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바일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LG가 스스로 쇄신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며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표현했다.
경제지 포브스는 "모듈 방식은 소비자가 원하는 탈착식 배터리뿐만 아니라 향후 스마트폰 확장성의 강점까지 제공하는 영리한 아이디어"라며 "LG는 이 스마트폰으로 큰 성공을 거둘 만하다"고 전망했다.
전자제품 전문 웹블로그 기즈모도는 "LG는 메탈을 적용하는 것이 하드웨어 유용성을 희생하거나 스마트폰에 유효기간을 두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 LG 혁신, 단말기시장 단비 될까
호평의 주된 이유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듈 방식을 적용해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인 점이다. LG G5는 스마트폰 아래쪽의 모듈을 서럽처럼 당겨서 카메라, 스피커 등 다양한 액세서리 '프렌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LG 캠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연결하면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보다 강력한 카메라나 뮤직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가상현실 기기(LG 360 VR), 가상현실 촬영용 카메라(LG 360 CAM) , 드론 컨트롤러(LG 스마트 콘트롤러), 홈모니터링 카메라(LG 롤링봇) 등 보조부품을 공개했다.

■ 까다로운 누리꾼들 "사고 싶다"
정보기술(IT) 제품 평가에 유독 까다로운 국내 누리꾼들도 이색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LG G5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진짜 잘 만들었다"(tige****), "G5 good!!이네요."(ssun****), "G5로 바꾸러 가야겠네..Goooood~"(hege****), "와! 배터리 저건 좀 혁신이다. 배터리 가는 거 뚜껑 열어야 하는 거 귀찮았는데"(tmdw****)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또 "혁신적인 제품이네요. LG 재도약의 기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vadq****)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이 국산 IT제품에 대해 이처럼 긍정적 평가 중심으로 반응을 내놓는 것은 사실상 드문 사례다.

■ LG전자 주가 10개월 만에 최고가
국내외 언론과 네티즌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LG전자 주가도 급등했다. LG전자 주가는 23일 6만2600원으로 마감했다. LG G5 공개를 전후로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LG전자 주가는 지난해 4월 24일 6만2300원을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는데 10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 G5가 올 2·4분기 중 400만대, 올 연말 1000만대 글로벌 판매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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