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6’가 5.8인치 화면에 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의 ‘HQ_VISION'은 갤럭시노트6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6는 5.8인치 슬림 RGB 아몰레드 QHD(2560x1440) 화면을 장착한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는 기존의 펜타일 방식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RGB 방식을 새로 도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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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는 5.8인치로 전작인 갤럭시노트5(5.7인치)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0.1인치가 커지는 것은 당장 출시를 눈 앞에 둔 갤럭시S7(5.1인치)과 갤럭시S7엣지(5.5인치)와 차별화를 주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램 용량이다. 6GB 램은 웬만한 컴퓨터 못지 않은 사양으로, 최근 갤럭시S6는 3GB 램, 갤럭시노트5는 4GB 램을 채용했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12GB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이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6GB 램이 실제로 탑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갤럭시노트6는 갤럭시S7 시리즈처럼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함께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슈퍼 광학식손떨림방지(OIS) 플러스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게 됐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