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기술 적용된 단말 출시되면 최대 112.5Mbps 속도 구현
LG유플러스가 다음달부터는 롱텀에볼루션(LTE) 업로드 속도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서비스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동영상이나 가상현실(VR) 콘텐츠도 불편없이 업로드해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 수준인 112.5Mbps로 제공하는 업링크주파수 묶음(CA)기술과 주파수 대역의 효율성을 높이는 64쾀(QAM)기술을 동시에 상용 LTE망에 적용할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두 기술이 모두 적용된 신제품 스마트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업링크CA는 LTE 업로드 주파수를 묶어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LG유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2.6㎓ 주파수의 50Mbps 업로드 속도와 800㎒, 2.1㎓ 대역의 25Mbps 업로드 속도를 합쳐 최대 75Mbps까지 업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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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업로드 100Mbps 속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알리고 있다. |
여기에 LTE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는 64쾀 기술을 적용해 전송효율을 높이면 기존 대비 50Mbps이던 LTE 업로드 속도를 2배 이상 빨리진 최대 112.5Mbps로 끌어올릴 수 있다.이를 통해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이나 고화질 영상 등을 더 빠르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업링크 CA와 64쾀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3월 이후면 별도의 설정 없이 112.5Mbps 속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강정호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와 균형을 맞춰 업로드 속도 역시 대용량 영상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링크 CA와 64쾀 기술을 동시에 상용화했다"며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또 적용함으로써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