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대' 위코 퓨어 만져보니 "정말 얇고 가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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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2.03 16:33
최근 한 해외직구 사이트가 이달 중순부터 ‘프랑스 국민폰’ 위코 하이웨이 퓨어 4G를 9만원대에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데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5.1㎜ 두께와 98g의 무게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지난해 4월 프랑스에서 출시된 폰이지만 최근 국내 시장에서 중저가폰이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에 소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퓨어폰은 프랑스 회사 위코가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제조한 제품입니다. 요즘 설현폰으로 알려진 쏠도 작년 6월 중국 TCL 알카텔에서 출시한 원터치 아이돌3의 변형 모델로 보면 됩니다.

먼저 제품 상자 한 쪽 측면에는 제품 사양이 대략 나와 있습니다. 4.8인치 아몰레드 HD 화면, 4G, 퀄컴 스냅드래곤 410, 두께 5.1㎜, 무게 98g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양만 보면 이 모델이 보급형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퓨어폰을 손에 쥐어보니 정말 보급형 제품 답지 않게 얇고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아이폰6S와 갤럭시S6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퓨어폰이 정말 얇다는 점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보통 저가폰은 투박한 디자인에 두꺼운 경우가 많지만 퓨어폰은 아이폰6S, 갤럭시S6 같은 최고급 모델보다도 두께와 무게는 우위였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충전기, 충전기 USB, 설명서, 케이스 등이 있었고, 이 밖에 열쇠고리 같은 것에 유심핀이 들어 있었으며 종이 안에는 유심틀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일체형 제품이기에 유심을 넣으려면 유심핀이 꼭 있어야 합니다.
휴대폰 전원을 켜보니 처음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언어 설정 메뉴가 떴습니다. 언어 메뉴 설정에 한국어가 있어 따로 한글롬을 설치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스크롤을 돌려보니 매끄럽게 돌아갔습니다. 하긴 요즘 저가폰도 스크롤이 버벅거리지는 않습니다. 휴대폰 정보를 보니 하이웨이 퓨어라는 모델명이 나와있고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410, 사용 가능 공간은 11GB라고 돼 있습니다. 내장메모리가 16GB인 제품이기에 이 중 5GB는 운영체제(OS) 등이 차지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품 개봉기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사용후기에서 다룰 예정이며, 일단은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얇은 폰’이라는 광고문구가 허황된 얘기는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해외직구 사이트 3KH에서 약정 조건으로 9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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