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미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특허 등에 발목이 잡혀 세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던 샤오미가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게 될지 주목된다. 2일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통신회사인 유에스모바일은 샤오미의 휴대전화 일부 모델을 수입해 이번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샤오미는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판매하게 됐다. 샤오미가 유에스모바일을 통해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레드미2', '미3', '미4'등이다.
샤오미의 해외시장 보폭이 넓어질지도 주목된다. 샤오미는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와함께 2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는 5위 수준에 올라와 있다. 샤오미는 중국 외에 인도,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 진출했었지만 그동안 미국을 포함한 서방권 국아에는 아예 발을 붙이지 못했었다. 한편, 유에스모바일은 중국의 또다른 휴대전화 제조사인 메이주의 저가 제품도 함께 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