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합리적 가격에 '럭셔리'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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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1.18 23:22

요즘 고객 디자인 본다" 프리미엄급 바디 선보여베젤 얇아진 삼성 갤럭시A, 4개색으로 선택폭 확대조약돌 모티브 LG K10, 아크 글래스로 입체감 높여 

 

중저가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디자인을 뽐내는 중저가폰들이 확산되고 있다. 성능에 이어 디자인까지 중저가폰이 일명 '프리미엄급'디자인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 프리미엄폰에만 채택됐던 메탈소재를 도입하는 것은 기본이고, 3차원(3D) 느낌이 나는 깊이가 느껴지는 곡면형 2.5D 아크 글라스를 적용하는 등 최신 유행하는 디자인을 속속 적용하며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디자인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좌), LG전자 K10(우)

■ 갤럭시S6못지 않은 갤럭시A
18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형 갤럭시A의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갤럭시S6의 못지 않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의 출시부터 '프리미엄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것에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갤럭시A는 갤럭시S6처럼 글래스와 메탈을 조화시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의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작보다 베젤이 더 얇아져 보다 몰입감 있는 시각경험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색상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중저가폰들과는 달리 블랙, 화이트, 골드, 핑크골드 등 최신 인기색상까지 포함한 4종의 색상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중저가폰에 메탈을 적용하는 것은 사실 대세가 됐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중저가폰 루나 역시 메탈디자인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TG앤컴퍼니가 개발과 디자인을 맡고 대만 제조사 폭스콘이 만든 루나는 세련된 메탈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가격 거품을 쏙 뺀 제품이다. 중저가 제품임에도 제품 전면이 알루미늄이다. 디자인은 마치 애플의 아이폰6와 HTC M9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당시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는 "3년간 빅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었다"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을 입히면 성공할 것으로 봤다"고 밝힌 바 있다.

■ 2.5D아크 글래스로 고급스러움 더해
메탈바디 뿐 아니라 글래스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출시한 K10을 홍보하면서 '프리미엄급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K10'은 젊은 소비자 감성에 맞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채용한 점이 특징으로 조약돌을 모티브로 화려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LCD 디스플레이 양측면과 상하면 등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래스(Arc Glass)'를 채용해 입체감을 높였으며,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마감해, 매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LG전자는 전용 퀵 커버 뷰 케이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퀵 커버 뷰 케이스는 앞 커버 오른쪽 측면이 터치 가능한 투명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는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측면을 터치해 전화 수신과 알람을 제어할 수 있으며, 메시지.날짜.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폰이 시장에 주류로 자리를 잡고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면서 차별화 포인트로 디자인이 중요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중저가폰들의 다지안도 더욱 다양해지고 고급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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