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TV보다 더 중요해" 방통위 시청자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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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1.11 19:37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매체라고 선택한 이용자수가 TV를 선택한 이용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2015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전국 13세 이상 남녀 755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일상에서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전년 43.9%에서 지난해 46.4%로 높아졌다. 반면 TV의 중요도는 같은 기간 44.3%에서 44.1%로 0.2%포인트 떨어져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1위를 내줬다.

 

연령별로 보면 10대(67.9%), 20대(69.5%), 30대(63.0%), 40대(54.1%) 등은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선택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TV를 필수매체로 꼽은 비율이 각각 57.0%, 86.6%로 스마트폰보다 많았다.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40대 이상 비중은 최근 3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중요성이 고연령층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방통위는 분석했다.

매체 보유 현황을 보면 TV가 94.8%로 가정에서 여전히 보편적인 매체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전년 76.9%에서 지난해 78.8%로 증가해 미디어 이용의 '이동화'와 '개인화'가 확산했다.

매체 이용 시간은 TV시청이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2시간 46분으로 타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스마트폰은 1시간 19분, 라디오는 17분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는 실시간 시청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오후 9∼10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오후 1∼4시는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V 시청 중 타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4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PC·노트북 7.3%, 신문 2.3% 순이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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