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출시 맞춰 블루투스 이어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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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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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7 출시에 맞춰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새로 선보일 블루투스 이어폰의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재작년 닥터드레가 이끄는 헤드폰 제조사 ‘비츠’를 인수한 뒤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것이다. 새 이어폰은 좌우에 케이블선이 전혀 없는 형태로 모토로라 힌트 헤드셋, 브라기가 이번주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한 신형 대시 헤드폰과 비슷한 콘셉트라고 한다. 또 별도의 유선 마이크 없이도 전화통화와 시리와 상호소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용자들마다 다른 귀 크기에 맞게 이어폰을 귀에 고정시킬 수 있는 이어 슬리브를 다양한 크기로 제공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애플은 ‘에어팟(AirPods)'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해 애플 블루투스 이어폰의 공식 명칭은 에어팟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이어팟을 대체하며 아이폰7과는 별도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기종인 브라기 신형 헤드폰의 경우 300달러(약 36만원)에 이르는 만큼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애플이 아이폰7에 이어폰잭을 탑재하지 않아 라이트닝 커넥터나 블루투스를 통해서만 이어폰을 연결하도록 설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애플이 기존의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를 촉진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일 수 있어 벌써부터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충전포트를 장착하지 않는 대신 탈착형 배터리 케이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7은 올 가을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아직 최종 디자인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케이스 제조업체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아이폰7 디자인을 놓고 세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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