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춤형 앱 인기
성탄절을 맞아 연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상황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아이템들을 갖춘 앱들로, 캐롤을 육성으로 제작해 공유하거나 직접 손 글씨를 쓰듯 정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기능이 다양하다. IT기술력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도 또한 높다는 분석이다.
■ 캐롤 제작해 공유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직접 만든 캐롤송과 카드로 마음을 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탄절에 맞는 앱들이 출시됐다.
음악사이트 멜론이 선보인 '멜론쇼윙'은 사용자제작콘텐츠(UGC) 특성을 반영한 뮤직 퍼포먼스 앱이다. 노래 녹음은 물론 동영상 녹화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노래방으로, 캐롤과 다양한 프로포즈 형식의 노래를 직접 불러 제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나 자동차에서 단자 연결을 통해 멜론쇼윙으로 노래를 부르고 노래하는 모습을 직접 녹화할 수 있다.
특별한 기념 카드를 보내보낼 수 있는 카드 디자인 앱 '스네일카드(Snail Card)'는 자신만의 카드를 디자인하면 이를 실물 카드로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
120종이 넘는 카드 디자인과 사진, 텍스트, 지도, 손글씨 등 다양한 꾸미기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자신만의 맞춤형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 파티 도우미 등 활용도↑
성탄절과 연말 시즌에 몰려있는 파티에 대해 파티 참여를 도와줄 패션 스타일링 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피츄인(fiTUin)은 신체 계측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이용자 사진으로 상품을 착용 후 스타일링 해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는 해당 앱에서 선택한 옷을 자신의 사진 위에 입혀보고 어울리는 지 판단할 수 있다. 스스로 꾸민 자신 모습을 저장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주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나홀로족을 위해선 짧은 시간에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낵컬쳐 특성을 갖춘 앱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큐레이션 앱 에이드(Ade)는 '스낵형 콘텐츠'를 최신 흐름을 반영한 실시간 화제영상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토픽 나우'와 이슈별로 모아 볼 수 있는 '이슈인사이드', 관심 있는 주제별로 모아볼 수 있는 '해시태그' 등을 보여줘 2~3분의 에피소드 단위의 클립 영상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IT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특별한 경험과 시간을 간직해주는 앱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평소 이용하던 앱 외에도 새로운 기능을 갖춘 앱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