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9분기 만에 매출 증가 'SW부문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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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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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가 매출이 9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지난 3분기 5억48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9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실적 증가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블랙베리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억5400만달러로 전분기 7800만달러 대비 두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베리가 과거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의 경영전략을 바꾼 결과로 해석된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부문의 매출액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 맞서 소프트웨어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모바일 보안업체 굿테크놀로지(Good Technology)를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매출액 증가에도 블랙베리는 3분기 8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 보다는 손실폭이 작아 전일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로 인식됐다.

블랙베리가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 탈바꿈 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을 판매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당 분기 총 70만대의 기기들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출시한 프리브(Priv) 스마트폰이 몇대 팔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프리브 스마트폰은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운영체제(OS)가 아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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