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늘어난 '애플 워치' 앱…게임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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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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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출시한 '애플 워치' 생태계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8개월 사이 애플워치용 앱(애플리케이션)은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분석 업체 앱애니는 최근 애플 워치 앱 스토어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애플 워치 출시 당시 3061개였던 관련 앱이 2개월 만인 지난 6월 6000여개로 늘어났으며, 최근 들어서는 1만5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워치용 앱을 카테고리별로 비교해보면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애플 워치는 스마트폰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작아 게임 앱 출시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8개월이 지난 지금, 가장 많이 출시되고 있는 앱은 게임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에는 12%를 차지하고 있는 유틸리티 앱이 가장 많았으나 현재 게임이 애플 워치앱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2%로 11%에 그친 유틸리티를 넘어섰다. 전체 iOS 시장 내 게임 비중인 22% 보다는 작지만, 어떤 기기에서든 이용자는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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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애플워치 앱 비중(지난 1일 기준)/자료=앱애니 리포트


게임과 마찬가지로 엔터테인먼트 앱의 비중도 늘어났다. 출시 초기 상위 5개 카테고리에 진입하지 못했던 엔터테인먼트 앱은 7% 비중으로 공동 3위였다. 출시 초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공동 3위를 기록한 '헬스케어&피트니스' 분야로 나타났다.
애플은 내년 3월 '애플워치2'를 선보일 전망이다. 아울러 애플TV에서도 '게임'을 지원하면서부터 애플TV 내 게임 앱을 비롯한 앱 개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아이폰, 애플 워치, 애플 TV로 이어지는 각 분야별 기기가 기존에 없었던 형태의 앱 생태계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앱애니는 리포트를 통해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애플 워치 앱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맞지만, 아직은 기존 대형 앱 개발사가 만들어낸 작은 생태계에 불과하다"며 "iOS가 자동차, 웨어러블, TV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어 iOS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느 분야로 확장해나갈지 고민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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