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특허 분쟁 준비.. 전자업계 거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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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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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휴고 바라 부사장은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특허 괴물 기업으로부터 특허 소송을 당하는 등 특허권 분쟁에 대한 우려에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바라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후발주자로 나서려 하면 (기존 업체들이) 특허를 갖고 계속 고소를 하려 하는 만큼 이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세계에 특허 6000건을 출원했고 올해 출원한 특허 중 40%는 해외 시장에서 한 것들이다. 내년에는 특허 1만건 돌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실제로 샤오미는 최근 퀄컴과 특허권 합의를 맺는 등 특허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샤오미는 스마트폰, 태블릿 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 웨어러블 기기, 에어컨, TV, 정수기, 헤드폰 등 다양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만물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바라 부사장은 “우리는 샤오미 생태계에서 기기들을 설계한다. 스타트업 업체의 거대한 인큐베이터로 생각해 달라”며 “우리가 투자를 지원하고 도와주면서 우리 생산 라인과 디자인 팀 등이 협력해 이 회사들이 샤오미 브랜드 제품들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샤오미 생태계 차원에서 56개 스타트업 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직 대부분 제품들이 출시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팔 예정인 생활용품과 스마트홈 관련 제품, 스마트기기”라며 “이것들이 샤오미를 전자업계 거물로 만들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생활과 연결시키기 위해 정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 장악에 나선다는 것이 샤오미의 전략인 셈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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