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2G·3G서 LTE 전환땐 월 1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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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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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30일까지 진행 가입 후 2년간 요금할인 

 

LG유플러스가 2세대(2G) 및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처음으로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전환하면 이동통신 요금을 최대 월 1만원 할인해주는 새로운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경쟁사보다 먼저 LTE를 도입해 전체 가입자 대비 LTE 가입자 비중이 80%를 넘는 LG유플러스가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시장의 2G, 3G 가입자를 LTE로 유인하겠다는 전략을 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중고폰 선보상제, 다단계 방식 휴대폰 영업 등을 도입하며 가입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모인다.


■ '생애 최초 LTE 할인' 프로모션 개시
LG유플러스는 7일 LTE로 신규 및 기기변경하는 2G, 3G 가입자에게 최소 5000원, 최대 1만원의 요금을 매달 할인해주는 신규 프로모션 '생애 최초 LTE 할인'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만20세부터 만64세 고객은 매달 5000원(부가세 포함 55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19세 미만 청소년 고객과 만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매달 1만원(부가세 포함1만1000원)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아직 LTE로 전환하지 않은 소비자 가운데 상당수가 청소년과 시니어 고객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요금할인을 제공, LTE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프로모션은 내년 11월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후 24개월동안 요금할인이 제공된다. 도중에 요금제를 바꾸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해도 위약금은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2G, 3G 고객 가운데 LTE 요금이 부담스러워서 전환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애 최초 LTE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요금 때문에 LTE 전환을 하지 않았던 고객들에게는 이번 프로모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TE 전환율 높은 LG유플러스의 '승부수'
이 프로모션은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은 LTE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비중은 지난 3.4분기 기준 80%를 넘어섰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의 64.8%, KT의 69.3%보다 많게는 15% 이상 높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TE 가입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높다는 얘기기도 하지만 반대로 더이상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SK텔레콤과 KT는 기기변경 등을 통해 자사 2G, 3G 가입자를 LTE로 전환시킬 수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이미 전환할 고객은 다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2G 서비스 종료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자가 이용자들에게 요금할인 혜택을 주면서 전환을 유도하는 것으로 특히 단말기 할인이 아닌 요금할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단통법 시행 이후 사업자들이 이용자들의 혜택을 늘리는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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