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가, "2-0-1-8년까지 LCD 사용" 전망
당분간은 아이폰에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없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 시각) 애플이 오는 2-0-1-8년까지는 아이폰에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문제는 그 이후에나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궈밍치가 예상했다.
그 동안 애플은 2015년 출시할 아이폰7에 아몰레드를 탑재할 가능성이 많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궈밍치는 “애플 부품 공급사들이 여전히 최신 LCD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소문을 일축했다.
특히 궈밍치는 애플 최대 공급사인 폭스콘이 최근 중국 헤난성 정부와 6세대 LTPS TFT-LCD 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 계약에 따라 정저우 공장에선 오는 2-0-1-8년 부터 LCD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궈밍치는 또 아이폰에 백라이트 부품을 공급해 온 미네베아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네베아는 이달 초 투자자들에게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당분간은 TFT LCD가 아몰레드에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CD와 OLED는 장단점이 뚜렷한 편이다. LCD는 상대적으로 가격이나 공급 유연성, 제품 수명 등이 장점이다.
반면 OLED는 밝은 생상과 전력 절감 등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애플이 최근 애플 워치에 OLED 기술을 채택한 것은 이런 장점을 높이 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워치는 어두운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어 아이폰과는 다르다”고 진단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