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V10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창조적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며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UX), 강한 내구성, 강력한 영상기능, 하이엔드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는 오는 8일부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유통한다. 해외는 순차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5.7인치 초고화질(QHD, 1440*256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화면은 1개지만 상단 오른쪽에 독립적인 화면을 띄울 수 있는 이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독립화면은 알림 정보를 항상 표시해준다. 알림 확인 때문에 전체 화면을 켤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600만화소다. 전면 카메라는 렌즈가 2개인 듀얼 카메라다. 같은 거리에서 더 많은 피사체를 담을 수 있는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셀카봉이 없어도 다수가 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다.
동영상은 사용자가 셔터스피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모드를 내장했다.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Electro Image Stabilization)칩을 장착해 캠코더급 손떨림 방지를 지원한다. 비디오 녹화를 하며 음향을 검사할 수 있다. 극장처럼 21:9 비율로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다양한 특수효과 등을 넣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15초 분량으로 자동으로 편집해주는 기능도 있다.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을 채용해 오디오 전문기기급 음향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음향기기 저항값을 분석해 최적화 시켜주는 기능도 들어갔다. 3개의 고감도 마이크를 갖춰 특정 위치의 소리만 녹음하는 지향성 녹음을 할 수 있다. 음량조절은 15단계서 75단계로 세밀화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탈착식이다. 제품 재질은 테두리는 금속 후면은 실리콘이다. 금속은 스테인리스스틸316L을 채용했다. 색상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5개다. 국내는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종이 나온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5.1버전(롤리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08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시계 신제품 ‘워치어베인 세컨드에디션’도 내놓았다. 스마트폰 없이 통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4.3버전(젤리빈)과 아이오에스(iOS) 8.2버전 이상 OS를 쓰고 있는 기기와 호환된다.
조 사장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앞서 원형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해 왔듯 이번 제품에도 편의성, 호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라며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자체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출처 : 디지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