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쯤에 와이프는 G pro 저는 11월쯤 G2를 구입했습니다.
와이프도 같이 G2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새폰을 빨리 가지고 싶어서인지 기다리지 못하고 G pro를 구입했습니다.
헬지폰을 처음 구입하고나서는 너무 좋아서 앞으로 계속 엘지폰만 사용하려고도 마음먹었었어요.
베터리도 오래가고 터치감도 좋고 너무 좋더라구요......
폰은 열이 좀 있는것 같았지만 뭐 그런건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상은 전혀 없었으니까요....
그러다가 1년이 좀 넘어가니 발열이 심한 부위의 터치가 죽어버리더라구요......
아무래도 고열 때문에 터치가 죽어버린것 같았습니다...
서비스 센타에 가지고 갔더니...보증기간이 넘어갔기 때문에 보증수리는 안되고 15만원을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수리하지 않았습니다....어차피 게임할때 빼고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가 갑자기 터치 감이 상당지 않좋아지더라구요....
기기에 열이 조금 나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터치가 먹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여름에 매우 심하더라구요..휴대폰 조금 사용하다보면 카톡도 터치가 잘안되고...오타도 많이 나고 하다가...
두달전쯤에 너무 불편해 사설센타에 가서 터치 패널을 교체했습니다...
터치 패널을 교체하고나서 터치는 정상적으로 되었지만....
역시 기기에 열이 나기 시작하면 터치가 먹통이 되는 현상은 그대로 였습니다..
결국 기기의 터치불량은 터치패널의 이상이 아니고 기기의 발열이 원인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터치 패널을 수리하고 한달후에 엘지에서 G2에 대한 터치패널 무상수리 결정이 내려집니다.....
저는 여기서 완전히 빡쳐버렸네요...처음에 터치 이상 발생했을때는 자비로 수리해야한다고 하더니..
결국 참다못해 자비로 수리하고나니.. 무상수리를 해준다고요?
터치패널을 수리하고나서 느낀건....엘지폰의 터치문제는 터치 패널의 불량이 문제가 아닌..
기기 자체의 발열때문에 나타나는 전체적인 폰 성능의 저하인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겁니다.
그게 기기 초기에 리미트가 걸려있지 않을때는 폰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과열로 터치 패널이 죽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자
어느순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온도리미트를 걸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터치패널이 죽어버리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터치문제등 엘지기기의 전체적인 성능저하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날씨가 선선해지자 지금 폰의 상태는 매우 좋아졌습니다...
터치도 그럭저럭 잘 되고 발열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앞으로 엘지폰을 절대 구입하지 않을겁니다.....
아이폰 5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아이폰은 그런 문제가 전혀 없거든요.......
이번에 아내와 제가 폰을 바꾼다면 무조건 아이폰으로 구입할겁니다...6S는 예약구매 할거에요.....
뭐 저하나 구입하지 않는다고 엘지라는 회사에 크게 매출이 줄어드는 일은 없겠지만......
엘지에 꼭 하고 싶은말은....그따구로 장사하면....결국에는 모든 고객이 등을 돌릴거라는걸 말해주고 싶네요...
좋은 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때의 빠른해결과 사후관리는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엘지라는 회사는 이미 기기발열의 심각한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쉬쉬하면서 숨기면서 비밀스럽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몰래 고객의 폰에 리미트를 걸었죠?
G3 도 그대로 출시된걸 보면 아직 발열문제의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구요...
하지만 G4를 출시할때 쯔음에는 기기발열의 심각함을 인지한 상태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당신들의 대응방법은 정말 잘못되었어요.....
제가 다시 엘지폰을 구입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혹시 언젠가 다시 엘지폰을 구입한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