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아이리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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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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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아이리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3일 SK텔레콤과 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리버 매각 주관사인 다이와증권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알려졌다.

아이리버는 MP3 등 휴대용 음향기기 뿐만 아니라 저가형 스마트폰, 전자책 단말기, 블랙박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헬스케어 기기 '아이리버 온'을 출시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SK텔레콤 역시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소셜 건강 관리 서비스인 '헬스온'을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아이리버를 인수할 경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리버가 가진 하드웨어 생산 능력과 SK텔레콤의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해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단 분석.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앱세서리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앱세서리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 합성어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동되는 앱을 말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교육용 로봇 '알버트' 등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음향기기 제조·고음질 오디오 관련 기술을 활용해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리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게 맞다"며 "아이리버의 기기 경쟁력을 통해 앱세서리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융합 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버의 최대주주는 보고펀드로 3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아이리버 인수전에는 일본계 음향기기업체 등도 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펀드는 아이리버 입찰 마감과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등을 마무리지은 뒤 다음달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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