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입니다 (가족문제)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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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1 06:23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sangdam&wr_id=99789
결혼 한지 7개월차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구요 얼마전 한국에 있는 여동생과 보이스톡을 했어요
평소에 동생과 자주 연락하면서 지냅니다
동생과 저는 1살차이구요 매우 친하게 지내요
동생이 결혼한 저를 매우 부러워하고 본인도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 결혼하고 싶어해요 그런마음을 알기에 저는 먼 미국에서도 자주 동생 소개팅이나 미팅얘기를 들어주고 고민상담도 자주 해줬어요 그저께쯔음 저는 농장알바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때마침 동생에게 톡이 와있더군요 이번에 받은 소개팅이 잘 안되서 속상하다는 얘기였어요 중간에 전화통화를 하게되었고 1시간가량 얘기를 들어줬습니다 그와중에 의견차이가 있어 언성이 조금 높아진 부분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고요 통화를 마치고나서 바로 남편에게 동생문제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보이스톡이 켜져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한 5분가량이였고 동생은 그 얘기를 계속 듣고 있었더군요 사실 저는 동생이 계속 남자친구 사귀고싶은데 못 사귀고 있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소개팅 주선도 여러번해줬었구요 항상 잘되지않아서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막 농장일을 하고와서 피곤한상태여서 그랬는지 아님 동생의 반복되는 연애상담에 지쳐있었는지...
보이스톡이 켜져있던걸 모르고 남편에게 동생얘기를 하는내용을 동생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냥 동생이 이번 소개팅도 그렇고 왜 항상 잘 안되는지 모르겠다 제발 동생시집 좀 갔음 좋겠다 아 스트레스 쌓인다 라구요 나중에 보이스톡이 켜져있는걸 알게되고 얼른 껐는데 동생에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너마음 잘 알겠다구요 너가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지 몰랐다고 앞으로 연애상담 안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신경끄라고 이 톡을 남기고 잠수를 탔습니다 제가 오해라며 계속 톡을 남기고 사과문자를 하고 국제전화도 해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네요 저도 동생입장이였으면 화가나고 배신감 느껴질거라 생각듭니다 자기딴에는 믿고 고민상담해왔는데 남편에게 그런것들을 얘기했다는 것과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한 부분이 어의없고 속상했겠죠 지금 동생이 연락도 받지않고 제가 남긴 톡을 읽지도않고 답변도 없네요 어떻게해야 동생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동생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것같아 마음이 몹시 좋지않습니다 이번주에 동생생일인데 사무실로 사과의 선물이라도 보내볼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소중한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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