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부서내에 있는 선임을 짝사랑중이에요.
부서에 여자가 저 혼자라서 항상 먼저 말걸어주고 어딜가도 챙겨주세요.
선임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계시고 저희집이랑 3분거리정도 밖에 안되서
항상 같이 퇴근하고 밥먹고 마트가거나 피시방가서 놀고 그러다 보니 제가 어느새 그분을 좋아하고 있더라구요 ㅠ
3년사귄 예쁜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 마음을 깨닫고 몇달간은 정말 힘들었어요. 넘볼수가 없으니까 ㅠㅠ 집앞 공원에서 퇴근후에 맨날 울었어요.
그런데 선임이 저한테 좀 진한? 스킨십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자주해요. 뭐 가르쳐주면서 허리를 만진다거나
등쪽을? 자주 터치한다거나 가끔 뒤에서 목을 끌어안을때도 있고...처음 선임을 봤을때부터 자주했던말이 자기는
여자를 엄청좋아한다는거였어서 이게 성희롱인건가? 싶기도 했는데 전 선임을 좋아하고 있으니까 싫지 않으니까
뭐라 안하고 다 받아줬었어요. (속으로는 혹시나 선임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건 아닐까라고 착각하곤 하죠 ㅠㅠ)
그런데 한달전에 같은부서에 신입여직원 둘이 들어왔는데 저 처음에 왔을때처럼 잘챙겨주고 말걸어주고 그러는걸 보니까
제가 너무 질투가 나요. 장난도 치고 가까이 붙어서 얘기도 하고..ㅠㅠ 저한테 했던 진한 스킨십 그런건 안하지만...뻔히 여자 좋아하는 티?가 나니까...
선임이 절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일을 잘해서 저를 마음에 들어하신다고 누누히 얘기는 하셨지만
이성으로 좋아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스킨십은 하고..정말 알수없는 그분행동때문에 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수면유도제 없으면 잠을 못잘정도로.. 하루에도 수십번 포기해야지, 마음접어야지 다짐하는데 그분이 잘해주고
스킨십해오면 혹시? 하는마음에 설레고 ㅠㅠㅠㅠㅠ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덜 힘들까요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