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300일된 여친이 있습니다.
여친의 친한 친구를 몇번 봤는데 그 친구중 한명이 제 번호를 어찌 알았는지 2일전부터 카톡이와요
그..제 입장에서는 쓸모없는 메세지들인데
여친의 친구라 무시하기는 그런거 같아서 최대한 예의있게 대답해주고 답했습니다.
이걸 여친에게 말했는데 친한 친구들끼리 연락처를 공유? 머 이런걸 했다고 해서 그런거같다고
신경쓰지말라고 해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근데 어제저녁에 오늘 저녁에 뭐하냐 , 영화보고싶은데 혼자보기 무섭다 같이 보면 안되겠냐라는
직접적으로는 말 안하는데 간접적으로 딱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나랑 그걸 봐야대냐 다른친구랑 보라는 식으로 얘기를했는데
친구들은 머 시간이안된다는둥 저밖에없다는 이런얘기를 하면서 조르길래 일단 졸려서 잔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톡이와있는데 일부로 안읽고있는데 마지막에온게
"어떻게하실꺼에요?"
이렇게 와있네요.... 제 기본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데 친구에 남친한테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하는게 맞아요??
이게 저한테 꼬리치는건지 아니면 그냥 아무의도 없이 친한친구의 남친이고 몇번봐서 친해져다 생각해서
영화를 보자는건지 모르겠네요.
정중하게 거절하고 이사실을 여친에게 말을 하고싶은데
여친이랑 이 친구랑 되게 친한친구라는걸 아는입장에서 이 카톡을 보여주면 분명 둘 사이가 애매해질꺼같은데
거절하고 여친에게 말해야되나요? 아니면 거절만 하고 여친에게 말을 하지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