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커플은 헤어졌습니다.
아주 사소한 문젠데.. 결국 헤어지자더군요..
요즘 여자친구가 신경쓸일이 많은건지.. 연락도 뜸하고 대충한단 느낌이 들어서
섭섭한걸 얘기하다가 싸움이 시작되고.. 결국 여자친구가 헤어지자 말하더군요.
그래서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찾아가서 만났고 얘기가 잘풀려 서로 같이 저녁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래다 주는길에 이야길 마무리 짓다가 .. 제가 자존심땜에 붙잡질 않았어요;;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져줄께.. 넌 어떻게 하고싶니?
라고 물었더니 한참 뜸들이다 그냥 헤어지는 게 좋겠다는군요.
그리곤 이해할수없는 말을 남겼어요.
사귄다에 너무 얽매여서 서로 바라는게 많아지니 헤어지고 편하게 만나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기 싫은데 저런말을 하는건가 싶어서 다시한번 잘해 볼 생각은 없느냐구.. 그제서야 물었어요..
그랬더니 막 화내면서 첨부터 헤어지자는 얘기 안나오게 잡지 왜 헤어져준다더니 이제와서 그러냐며 막 화내고 가버리더군요..
그리고 전화와서 자기말에 너무신경쓰지말고 오빠진심아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말아라.. 그러구 전화 끊었어요.
다음날 카톡 상태 메세지에 can't take my eyes off you 라고 적혀있네요..
사귀는동안 상태메세지 했던걸 본적이없는데..
다시가서 붙잡고싶지만.. 여자친구의 마음이 어떤질 몰라 고민됩니다.
억지로 잡을수도 없구.. 그러면 사이만 더 멀어질껏같구.. 참고로 사내 커플입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