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혼자인 시간을 아주 좋아하고 즐기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일이 바빠져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적다보니 주말엔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토요일은 일마치고 나갔다 오더라도 일요일은 집에만 있고 싶어요..
얼마전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주말에 놀러갔다 자고오자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일요일만큼은 집에 있고 싶은데..ㅠㅠ
제가 못즐기는 곳이라면(대표로 스키장) 미안한 마음없이(?) 그냥 너희끼리 다녀오라고 하겠지만
이건 그런게 아니라 그냥 펜션이라 가야하는거겠지...가야겟지.. 하는 마음만 듭니다.
다들 우와! 재밌겠다!! 하는데 저는 그냥 눈팅만 하고 있어요..허허..
모든 사람이 다 하고싶은 일만 할 수는 없겠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하는거라는거..알아요ㅠ
친구들도 분명 별로 내키지 않은 일도 양보하는 경우가 있을테고..
그렇다고 제가 양보를 안하고 그런건 아닌데... 이번엔 그냥 좀 쉬고 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맘처럼 된다면 오래보고 싶어서 더 고민이에요..
혼자만 즐겁지 않은 마음이네요 ㅠㅠ
다들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나요..
또 저는 어떻게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