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인데요 제가 잘못 선택한걸까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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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3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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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도 적당히 사시는편이고, 친가쪽에서 작게 사업하는것도 있어서,
꿈만 전전긍긍하며 고르며 나태하게 지내왔습니다. 고2때 그제서야 사업이라도 배우자며 주식공부하다가.
작년말에 드디어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술관련분야지만 아직 신설된지 10년정도 밖에 안되서 대학에서 직접다루는 학교는 한예종이랑 서예대밖에없는데요.
저도 이 두 학교 위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학교도 고민해보고 보험삼아 5등급에 논술과 입사관 수시를 준비하지만
사실상 저 두학교 말고는 모험이나 마찬가지고 저 두학교 조차도 워낙 인원을 적게 모집해서 아슬아슬하네요.
학과 특성상 예술 전범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서 공연과 영화 관람분석,즉 실경험이 필요한데 이때문에 수능은 사실상 포기헀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나가더라구요
내신도 4~5정도 모의고서 등급도 4~5정도네요. 게다가 수포자.. 현실적으로 정시준비할 가망은 없고 수시는 더욱 그러한데, 부모님눈에는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은 탓인지 지방은 꿈도 꾸지말고 차라리 서울의 이름없는 전문대라도 가라고 하십니다.
저 분야에 대한 확신이 워낙 뚜렸해서 한예종 목표로 재수까지 고려하고 열심히하고있는데.. 사실 제가 즐겁다보니 힘들다는 느낌이안듭니다.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기떄문인것도 같구요,,
 
주저리 주저리 이글을 쓴 이유는 그냥 불안감 때문인것 같아요.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요? 다른애들처럼 치열하진 못해도, 잘 못살고 비난받아도 제가 하고싶은이 여유롭게 하고싶어요. 과연 이게 잘 못된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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