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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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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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때부터 불알 친구라고 생각해온 애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한 2년전까지만 해도 큰 생각없이 개드립, 욕을 해도 별 문제없는 사이였습니다

 

 근데 2년전부터 저에게 약간 민감한 일들이 많이 생겨서

 

 평소에 친구가 생각하기엔 얘는 이 장난을 용납해 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한 장난들이

 

 나에게 되게 민감하게 받아들여 진 일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그 일 때문에 멘탈이 안좋아져서 저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일로 인해 서로 한마디 던지는게 껄끄럽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서로 말하는 주제가 다르다는겁니다.

 

 저는 술먹으면서 소소하게 사는얘기하는게 좋은데 친구는 그냥 개드립치고 웃긴얘기하는게 술먹는 자리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내 성향이 좀 초식남 스타일로 되다 보니, 육식남 쪽인 친구들과 분위기 맞춰주기가 힘듭니다

 

 물론 술자리에서 사는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한두번도 아니가 늘상그러니 난 그 분위기가 재미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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