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이구요. 나이는 20대후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호감형이라는소리많이들었어요.
근데 성격이 솔직히 너무소심해요.
소심하다는게 대인관계에서 그리 티(?)는 안나는데
아무튼 내성적입니다.
사실 남자치고 대쉬도 몇번받았었어요.
20대초반에는 3~4번 진지하게 좋다는이성분이있었는데
그때는 연애에 너무환상을가지고있어서
영화 클래식,파랑주의보,내머릿속의지우개같은 ㄷ ㄷ
말도안되는 연애관에 사로잡혀서 지금생각하면 꽤 괜찮은 여자분이었는데도
제가 적극적이지를않아서 연애를못해봤어요.
사실 20대초반에는 저한테 자신감도 좀 없었거든요.
운동도안하고 피부도안좋고 옷도못입고 그냥 그런게 저 자신한테는 불만이었어요.
군대제대하고는 과에서 퀸카분이 절 좋아한다는소문이있었는데
제가 소심해서 하도 반응이없으니까
일부러 썸씽만들어서 그분이 밥산다고하고 그런일도있었는데
또 이리저리 눈치살피다가 흐지부지하게되었네요.
성격이 이렇다보니 이성친구한명없어요. 만나서 편하게 밥먹고 영화보고하는 이성친구하나없고
그냥 이성분이랑 썸씽은 몇번있었는데 교제까지는 못가보고 가벼운만남?이 되어버리네요
상대방은 제가 소심하다고생각하는게아니라 관심없다고생각하나봐요.
연애를 안해본건 아닌데요. 오래연애해본적이없어서 총연애한 기간이 1년정도될까요..휴..
여자들한테 인기는있는거같아요..저도 순수한 감정으로 연애를 하고싶은데
혼자있는거좋아하고.예쁜여자들보면 속으로만 삵히고 ㅠ ㅠ
저한테 자신이없나봐요. 왜 자신이없는지도 모르겠고요.
우리엄마한테물어보니 엄마가 젊었을때 굉장히 소심하셨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