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와 이렇게 연락하는 건 일반적일까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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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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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와 10년 넘게 알고 지내고 있는 누나가 있습니다.
누나와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왔고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했던 중
누나가 타지방에 이사를 가서 몇년간 연락을 가뭄에 콩나듯이 하다가

2년전에 누나가 이사한 이래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년에 한 두번은 보는 것 같아요.
제가 비교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운전해서
누나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서는 식사하고 커피마시고 이야기하고 그러죠.

누나랑 만나면서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제 지인이 누나와 같이 찍은 사진들을 우연히 보곤
사귀는 사람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그냥 아는 누나라고 하니 지인은 사진들은 누가봐도 사귀는 사람처럼
보일거라고... 

몇달 전부터 매주 1통의 메일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톡으론 장문으로 이야기 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니까요.

일상적인 이야기, 사적인 고민들, 생각들을 나누고 있구요.
서로 생각이 잘 맞는 부분도 있고...
서로 아무리 바빠도 메일은 빼놓지 않고 주고 받고 있는데...

어디 괜찮은 풍경이나 장소가 있으면
톡으로 보내고 공유하곤 하고
일상적인 사진도 서로 보내기도 합니다.

누나동생 사이에서 보통 이렇게 하고 계시는 분 있는지요?
저는 약간 애매한 관계로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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