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공포가 너무 큽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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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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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몇달 전부터 네거티브적인 생각들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느 날 너무 피곤해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너무 개운했습니다.
꿈도 꾸지도 않았고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꿀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꿈도 꾸지 않았고, 내가 잠든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하였고,
이런 상황은 내 자아가 없는 것이고... 만약 내가 죽는 다면 그 후엔...
아무 생각도 못하고 꿈도 꾸지 않고 심지어 자아도 없이 영원히.. 이렇게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등골에 오한이 들었고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섭습니다. 여러분들은 0~2살때 기억이있십니까?
저렇게 내가 나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상태가 죽음 후 영원한다면...

너무 무섭습니다...
왜 태어났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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