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받고 그만둘까요 안받고 이번달 말까지 하고 그만둘까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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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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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알바를 하고 있고 근무기간은 일년이 넘었지만 주 수가 52주가 되지 않아서 퇴직금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났어요.
7월 중순까지는 일해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받게 된다면 100만원 정도 받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그냥 참고 일하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 입장은 그게 아닙니다.

여기 매장 직원분들이 인성이 그닥 좋지 않아요. 이번에 들어온 매니저는 매니저로 진급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뽕에 취해 있고,
다른 직원 한 명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니저한테 제가 퇴직금 관련해서 물어봤더니 네가 7월중순까지 일한다 해도
7월부터는 다른 알바애들 종강이라 시간 많아서 지금처럼 많이 넣어주겠다는 보장이 없답니다.
주15시간 이상 근무해야 주 수가 쌓이는데 이걸 보장못해주겠답니다.

두번째로 제가 여기 일하면서 엮였던 남자들이 있었는데 (그냥 썸이나 헤프닝 정도, 제가 들이댄 적은 없었어요)
그걸 제가 순진하게 여기서 젤 친한 여자알바동료한테 말했어요.
그걸 다른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나봐요. 그 이후로 그 여자애랑(A) 여자애랑 친한 애(B)도 저를 좀 피하는 것 같습니다.
근무시간 내내 그 시선을 받으니 힘들어요.

또한 엮였던 남자애들 중 한명이 여자친구있는 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들이대다가 여친있다는 걸 알고 제가 걔한테 화내고 차단했어요.
그 남자애는 자기랑 같이 알바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다 얘기를 했더라구요.
얼마 안 있고 남자애가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그 때부터 보내는 그 아련한 시선이 부담스럽고, 이 사건을 알게 된 친구 시선도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안 사실이지만 그 전여친이 앞에 말한 A의 친구 B 여동생(이 분도 알바매장에서 일하다가 퇴사했어요)이더군요.
이 일도 제가 A한테 말해버렸는데 B가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돈은 제가 목표한 금액만큼 모아놓긴 했지만 100만원이 큰 돈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계속 다니기엔 제가 스트레스 너무 받을 것 같고요.
어떡할까요. 상황은 지금이라도 당장 때려치고 싶은데 돈 때문에 너무 고민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많이 바쁘신 분들은 추천(퇴사)/비추천(근무)으로 퇴사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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