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감정이 이사람이라 그런건지 내가 바뀌건지 궁금합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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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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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구요..

20대에는 연애하면 맨날 보고 싶고 연락 안오면 섭섭하고 결혼하고 싶고 그랬거든요

지금 만나는 사람은 20대 후반에 만나서 4년정도 만났는데..오래 만난걸 제외하더라도 처음부터 뭔가 좀 무난했거든요

내 시간도 가지고 싶고 연락하거나 만나는것도  귀찮고..근데 그 친구가 되게 편해요..

근데 지금 문제는..결혼입니다..둘다 결혼 적령기이고..여자친구도 결혼을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확신을 가지고 싶어하고..

저는 있는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너가 좋고 앞으로도 잘 만날 수 있을거 같지만 내 인생의 아주 중요한 결정인 결혼에 대해선 결정을 잘 모르겠다고..

결정하기 너무 어려운게 이친구가 진짜 아니라고 느끼거나 하면 헤어지면 될텐데..

괜찮은 친구고 잘만나고 있는데..뭔가 감정이 되게 밋밋하고..

근데 이게 또 궁금한게..내가 나이들고 상황이 변해서 이런건지..아니면 이 친구한테만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감정이 비슷할꺼 같으면..

이사람과 같이 해도 괜찮을 테니까요

이런 감정상태여도 결혼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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