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좋아하지만 놔주겠다' 이 말 이해가 되시나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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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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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너가 나를 만나는게 힘든거 같다', '널 좋아하지만 내가 너보다 작은거같아 힘들다', '널 좋아하니깐 보내준다' 이런 말을들 하는데 저는 하나도 이해가 안가고 납득이 안가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랑,여자친구에 대해 말하면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고 여자친구는 대학생입니다(아르바이트 중)

 

서로 소개로 만났고 거리는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제가 주로 자동차로 여자친구를 보러 가고 여자친구도 버스타고 저보러 오고 합니다. 만난지는 100일이 좀 넘었고 같이  여행도 가고 여자친구가 저 쓰라고 목도리도 만들어주고 먹으라고 초콜렛이나 비타민 같은 것도 챙겨줍니다.

 

저는 서로 잘 만나고 있고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자기 만나는게 안힘드냐고'  물어보길래 전혀 안힘들다고 답하고 했는데도 어제 결국에는 '너가 나만나는게 힘들고 ,는 번듯한 직장이 있지만 나는 아직 학생이라 너에게 부담되는거 같고, 또 자꾸 너를 내가 너무 잡아서 개인 사생활도 잘 못하는거 같아 미안하고..'이런 말을 하다가 결국에는 그만 놔주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네요..

 

저는 이런말이 하나도 납득이 안됩니다. 제가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거 같고 저는 여자친구한테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말하니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제 여자친구에 말이 이해가 되시나요?

 

* 여자친구가 바람핀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일단 제가 여자친구 핸드폰도 보고 카톡도 봤는데 딴남자랑 연락한거는 없고 본인도 바람피는걸 세상에서 제일 나쁜짓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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