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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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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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직장인입니다.
보증금 1500 월 20에 미투 살고 있고 할부 2년 남은 k5 터보 풀옵 타고 다녀요.
적금 2600 있고 빚은 마이너스통장 500 대출 1000 있어요.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일을 하는데 목표는 없어요.
빚이야 올해 안에 갚겠지만 그다음 하고 싶거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이제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라는데 아직 결혼을 하기는 싫어요.
아직까지는 제가 번 돈 제가 쓰면서 살고 싶어요.
요즘은 퇴근하면 공부하는데 돈을 더 벌려고 공부해요.
자격증을 따야지 경력직으로 이직도 가능하고 기존 회사에서도 인정을 해주니까요.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운동을 하려고 해요. 최근에 살이 많이 쪄서 살이 빼고 싶네요.

 

제가 요즘 생활하는 패턴입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가 없어요 너무 너무 너무
여자를 만나도 재미없고 게임을 해도 재미 업고 가장 친한 친구랑 술 마실 때 말고는 즐거움이 없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삶의 목표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2년 전에 불면증 및 우울증으로 대학병원에서 6개월간 약 먹으며 집에서 요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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