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넋두리를 해봐도 되겠습니까?

  • LV 2 Jung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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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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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3살 연상 대만여자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반대를 하는 만남입니다.

 

말 그대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중인데 내년2월 달에 비자가 만료되어 본국으로 돌아가는 여자를 붙잡기 위해

 

결혼으로 붙잡으려고 합니다. 내년 2월 이후 비자가 만료되면 관광비자 이외에 비자로 올수있는게 없다보니

 

사실상 2월까지 결정을 하지않으면 헤어진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교제는 1년 반 정도 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부분은 생활력이 강하고 저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예전에 첫사랑이 저에게 배려해줬던 그 마음이 느껴져서 이번엔 후회하지 않고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이

 

정말정말 큽니다.그래서 프로포즈를 하였고 비록 가진건 없지만 여자친구가 기꺼이 허락해줬습니다.

 

그리고 서로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우리 둘이 스스로 살아가겠다 서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반대를 하십니다.

 

첫째는 한국의 예를 모른다.

 

둘째 키나 외모 등으로 인하여 2세가 걱정된다(여자친구의 키는 149cm으로 초등학생 수준입니다)

 

셋째 아직 저는 26살 이기에 결혼하기엔 너무 어리고 앞으로 만날 수 있는 여자가 여지가 엄청 많다.

 

입니다.

 

솔직히 저는 첫사랑을 보내면서 자살할 만큼 후회했습니다.지금 사귀는 여자를 만나기전까지

 

제가 매달리면서 구질구질하게 연락했을 만큼 후회하고 있기에 이번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이 여자를 놓치고 싶지않습니다.

 

그리고 성인인 만큼 제가 한 행동을 책임지기 위해 부모님 도움을 일절 받지 않고 작은방에서 월세로

 

시작할 책임을 가지고 있고 이 상황을 여자친구에게 설명을 하니 여자친구도 순순히 저의 의견을 따르겠다.

 

말하고 있습니다.한가지 걱정되는건 부모님의 반대로 인하여 오늘 심하게 싸웠습니다.

 

평생 호랑이 라는 별명을 가진 아버지가 눈물을 보일정도로 심하게 싸웠습니다.

 

혹여나 제가 쏘시오패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모님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서슴치 않고 반항했습니다.

 

지금 소주병을 나발을 불면서 고민을 하고 있지만 뭐가 맞는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으니 저에게 도움을 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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