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 배신감, 사람을 갖고 논건가, 하~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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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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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소개로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좀더 호감이 있는 상태로 여자쪽에 대쉬하는 모양새로

 

한달 좀 넘게 썸타는 관계로 계속 만났구요

 

마지막 만날때까지 서로 하하호호하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며칠후부터 톡할때 말하는게 전과는 다르게 쎄~하더라구요

 

눈치가 영 이상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자기는 친구이상의 관계는 싫다, 연애나 결혼은 생각이없다면서

 

딱 선을 긋더라구요, 그 며칠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하..참..

 

한달 넘게 만나면서 서로 무슨 트러블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저 쉬는날에 여자분 출퇴근도 시켜주고

 

다른 연인들 하는것처럼,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쇼핑하고

 

여름휴가기간에도 같이 여행가서 손잡고, 사진찍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심지어 다음에 여행은 어디어디가자까지 다 말해놓고

 

매일 늦은밤까지 달달한 이야기한다고 늦게까지 잠안자고 달달한 얘기하는데

 

시간가는줄 모르던 분위기 였는데

 

며칠사이에 갑자기 안면몰수하고 냉랭해진 상대를 보니

 

정말 배신감부터, 한달넘게 간만보면서 사람을 가지고 논건가?

 

싶은생각에 화도 났지만, 꾸역꾸역 참고, 그럼 가끔식 편안한게 볼수있는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톡을 보냈는데, 그냥 이게 마지막 톡이 되었습니다....읽고 무시해버더군요..

 

저는 그 사람에게 뭐 였죠? .....하.............

 

 

지나가다 익명게시판 있길래 넉두리라도 해야 풀릴꺼같아서 글남겼습니다.

 

긴 넉두리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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