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모십니다..

  • LV guest 익명
  • 비추천 0
  • 추천 16
  • 조회 9781
  • 2017.07.26 01:54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sangdam&wr_id=104366
와이프랑 알고 지낸지는 5년 연애1년 결혼7년차..입니다.. 아이들 7살 6살 년년생으로 있구요..

연애 1년때 부터 결혼 1년차 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부부관계에 대해서만 쓸께요..

알고 지냈을때 이여자가 내 짝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성관계를 아주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내 결혼 상대자도 나 같은 마인드 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둘이 같이 술자리를 하게 돼었는데.. 그때 제가 왜 물어본지는 몰라도.. 물어봤죠..

남자가 밖에서 하고 온다면 넌 어떻게 할꺼냐고.. 그랬더니.. 자신은 남자가 밖에서 하지 못하도록 자기가 싫어도 해줄꺼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죠.. 이여자 라면.. 내가 찾는 결혼 상대와 비슷하다고..

그리고 나서 연애 1년하고 바로 결혼을 하게 돼었습니다..

연애 1년차부터 결혼1년차 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피한적도 있었구요..잠은 편하게 자자고 하면서요..

근데 첫째 났고 점점 뜸 해지더니.. 주 2 3회 하던게 주1회가 돼고 주1회가 돼던게 2주에 1회가 돼고..

그렇게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지금은 현제 두달 동안 관계를 하지도 않고 자기 몸 건들지도 못하게 합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엄청 많이 싸웠고.. 이혼할 생각도 했지만.. 애들때문에 이혼은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이걸 그냥 참자니.. 스트레스 쌓이고.. 밖에서 풀고 오자니.. 와이프한테 미안한 감정 생기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글들 보면.. 성집착증인가 뭔가 정신병이라는데..

전 와이프가 거부할때마다 참았고.. 거부할때 이유를 물어보면 대다수 피곤하다 뭐 이런거였기 때문에

평일에는 단 한번도 시도할 생각도 안했고.. 주말이 돼면 애들핑계로 빠져 나갑니다...

그맇게 몇달 몇년 지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와이프 잘때 살포시 옆에가서 혼자 풀고 있었습니다..

참.. 비참하죠... 그게 뭐라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점점 이상해 지는거 같고..

처음에 이여자가 이런 여자였으면 결혼도 안했을껀데.. 라는 생각만 들고..

 다 부질 없는 생각이지만.. 이렇게는 계속 못 살꺼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상담을 받아볼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만약 이게 정신병으로 나오게 돼면..

와이프는 더 많이 절 거부할꺼 같아 무서워서 못 가고 있어요..

추천 16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