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심한건가요...ㅜ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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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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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여자친구가 홀로 조지아 여행을 갔습니다.

저도 같이 가고싶었지만 업무가 많아 휴가를 낼 수 없었기에

혼자가는 여자친구가 걱정되었지만 수시로 연락이 닿아 최대한 외롭지않게, 걱정되지않게 노력은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는데 밤 늦은시각에 카톡을 읽고 답이 없는거에요..

걱정이되서 무슨일이 있는건아니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두시간 정도만에

카톡이 와서 한국인이 있어서 반가워서 얘기하고 정보교류도 많이했다고 하내요.ㅎ

 

가서 혼자다니는게 좀 무섭고 그렇다고했는데 마침 한국인을 찾아서 좀 안심하는것 같기도하고 해서

저도 맘이 놓였습니다. 그런데...그 한국인이 남자인게 문제인거죠..사실 여행가서 동행구하고 그러는거 요즘

흔하니까 그럴수 있다고 해도....사실 늦은시간까지 정보주고받는다고 얘기하는건 사실 전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같이갈 사람을 찾았다고 하더니 그 남자분이랑 같이 이동(차로 4시간 정도 거리..)한다고 하내요..

자가로 단둘이 다니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가는거긴하지만 저는 조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혼자다니는게 무섭고 그랬다는 여자친구의 말과, 어차피 이동만 같이하고 목적지 도착해서는 숙소도 다르고

따로 다닐거라고 하지만...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내요..제가 좀 보수적이라 그런건가요...

 

그리고 최근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아주 좋았으면 사실 좀 덜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근래에 서로 약간의 권태? 라고 해야하나요...제가 길게 카톡을 보내도 단답으로 "응 ㅎㅎ" 이런식으로 자주오고

약간 저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단 그녀인지라..더욱 심적으로 불편하내요..

 

하..답답한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이런상황에서 이해하는게 맞는거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를 믿긴하지만 불안한게 당연한거아닌가요...그리고 사실 여자친구가 말을 안하면

무슨일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으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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