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문제입니다..어찌해야하나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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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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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9살 남자입니다.

 

첫 직장은 27살 초에 조선업 자유단조 업종에서 근무했습니다.

기술팀이라 기술적인면은 좋은 스승이 있어 잘 배웠습니다.

이직한지 일년이 되는 지금도 하라면 할 수 있습니다.

근데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1/4 정도가 짤리고 그중 몇몇은 자발적으로 이직 또는 그냥 퇴사를 하였고

팀 인원도 반쪽이 됬습니다. 잘가르쳐준 첫 팀장(A)도 다른팀으로 갔구요.

7시까지에 주5일근무만 여태 근무하다 10~11시 까지 근무하기도 했고..새 팀장(B)이랑도 너무 안맞았구요..

그렇게 6개월 있다가

자동차 업종에 아시는분이 자기 밑으로 오는건 어떻냐 해서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직했습니다.

현재 근무시간은 기본이 8시부터 8시 반까지..토요일 5시 반까지 주6일이니 개인생활은 없어지고

살도 급격히 찌고..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했으나 현재는 피곤해서 엄두가 나지 않다보니 급격히 살이 쪘습니다.ㅠㅠ

건장한 체격에서 근육돼지가 되었네요.

 

근데 이전 회사에 있던 (팀 개편되기전 첫 A팀장) 이랑 평소에도 그냥 안부겸 종종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요.

오늘 연락이 와서 새로 이직한 업에 자기 밑에 사람을 뽑는데 올생각 없냡니다.

근무시간은 8시부터 6시까지 주5일이구요.

 

현재업의 연봉은 3300만 이상 받구요_신입기준(연차비 및 특근비 + 상여500% 포함)

(연차를 못쓰게하는대신 연차비를 연말에 줍니다. 빨간날 = 출근날, 선거날 = 출근날)

이직 권유하는곳은 3000 맞춰 준답니다..

 

현재업에서 개인생활이 하나도 없어지고

있던 취미생활 마저 하나도 못하면서 지낸지 11개월째네요..다음달이면 1년이고..

 

첫 직장때는 일년에 두번 여행을 다녔구요.(여행 좋아함) 명절에 연차 붙이고, 칼같은 주5일

현재는 여행은 무슨...주말에 쉬기나 하면 다행..명절에 맘놓고 출근 안하면 다행..

이직 요청온데는 첫번째랑 비슷한 조건이고..

 

한편으로는 다시 저쪽으로 갈려고 내가 이쪽으로 왔나 싶기도 하면서

또 처음 배운 업종일은 지금도 하라면 할수있고, 제대로 안배운 사람은 잘 못할거라는 생각이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은 누가 오면 제가 일주일만 붙어서 알려주면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일이다보니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싶은

의문이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잘 맞지 않는거 같기도 하고 때문에 내가 일을 못하는 폐급 수준인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고민이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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